안녕하세요
사파와 창중 아빠이자 집사인 키미입니다. :-)
고양이를 처음 키워보시는 초보 집사님들이나 어린 학생분들은 중성화를 해야 하는가?라는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꼭
있으실 거예요. 한편으로는 남아, 여아의 상징성이 없어지며 "중성"이 된다는 뭔가 안타까움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고민에 빠지게 될 거예요. 고양이의 중성화는 고양이와 집사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앞에 큰 주제의 포스팅에서 짧게나마 소개를 하였지만... 질문 형식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다뤄 보려고 합니다.
중성화 수술 꼭 필요한가요?
- 네, 반드시 필요합니다. 고양이를 낳아서 기를 목적이 없다면 꼭 중성화 수술을 해주어야합니다. 발정이 난 고양이들에게 그것을 해소할 곳이 없는 경우 느끼게 되는 고통은 상당하다고 합니다. 그리고 기대수명도 단축되게 된답니다.
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?
-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발정기가 오게 되면 엄청난 고양이의 발정소음, 굉음을 듣게 될거에요. 이는 이웃분들에게
큰 패를 끼칠 수 있으며 집사님들에게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줄 거예요. 물론 고양이들은 더 힘들겠죠.
중성화 수술은 언제 하면 될까요?
- 남아, 여아가 성장을 하면서 6개월 전, 후로는 발정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이시기에 수술하시기를 추천드리며
보통 3~4개월 부터 시작하는 3차 예방접종이 끝날때 맞춰서 중성화를 해주시면 아가들도 이동장과 병원에 그나마 익숙
해 질 수 있어 추천 드립니다. :-)
중성화 수술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?
- 사는 지역, 동물 병원에 따라서 비용의 편차가 많습니다. 보통은 남아는 15만원 전후, 여아는 30만 원 전후로 생각 하시면 될 듯합니다. 반드시 지역의 커뮤니티 카페, 블로그 등 인터넷에서 사전에 알아보고 동물병원을 방문하길 추천 드립니다.
중성화 수술 시간을 어느 정도 될까요?
- 이것도 사실 동물병원마다 편차가 발생을 하더라고요... 저도 첫째를 수술할 때 많이 알아보고 이병원 저 병원 문의를 해보았는데... 사전검사 및 수술 후에 입원까지 해서 반나절 이상 소요된다는 동물병원도 있었습니다.
저는 여기저기 알아봐서 중성화 수술을 자주,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찾아가니 첫째(창중_여아)의 경우에는 마취+수술까지 30분~1시간 정도? 걸렸던 것 같고 둘 때(사파_남아)의 경우에는 15~30분 정도? 실제는 더 짧았던 것 같아요.
중성화 수술을 하기 전에 주의할 점
-중성화 수술을 하기 전에 반드시 반나절 이상은 금식을 해주어야 합니다. 금식을 하지 않고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마취 시 기도가 막혀서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... 저희 둘째 사파를 중성화할 때 이런 일이 벌어져서 동물병원 수의사분한테 크게 혼났었습니다.
그리고 고양이가 발정을 하는 시기에는 수술을 할 수가 없어요. 발정이 끝난 후로 병원을 찾아주셔야 해요.
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 주의할 점
-반드시 환부를 핥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. 그래서 깔때기 혹은 환묘복을 입히게 되는데요... 환묘복은 사실 저는 못 믿겠더라고요... 당시에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계속 쳐다보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깔때기가 아가들은 많이 불편해
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. 그래서 둘 다 일주일 이상씩 깔때기를 해주었어요.
혹시나 2마리 이상을 키우는 경우에는 격리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.
중성화 수술 후에 병원은 언제 다시 가야 하나요?
-이것은 수술부위를 매일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빨간약을 발라 줄 수 있는지? 그리고 꿰매어진 실밥을 집사 분께서 직접 풀어 줄 수 있는지? 에 따라서 갈지 말지를 결정해야 할 것에요. 저는 둘 다 직접 하여서 중성화 수술 후 다시 병원을 가지 않았아요. 사실 동물병원 정책에 따라 이것도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... 제가 갔던 동물병원은 수의사 선생님에 수술을 잘하시고 저에게 전혀 걱정할 게 없다면서 안심시키고 잘 알려주었어요.
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면 고양이들이 어떤 변화가 있나요?
-창중(첫째_여아)과 사파(둘째_남아)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. 창중이의 경우에는 유기묘를 찾아 키우게 되면서 이미 중성화 시기를 한참 놓친 후였어요. 그러다 보니 발정도 엄청나게 심하게 하고 어떻게 할 줄을 몰랐었죠. 발정 난 창중이를
집에 두고 출근한 하루는... 집주인에게 불만 전화까지 받게 되면서 중성화를 서두르게 되었어요.
그렇게 창중이가 중성화를 하고 나니 매일매일 울어대던 고양이가 조용해지고 삐쩍 말랐던 몸이 점점 살찌기 시작했어요. :-)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 봐요. 지금은 너무도 순둥 순둥 하고 조용한 개냥이랍니다.
둘째 사파의 경우에는 3차 예방접종이 끝나고 6개월 즘 중성화를 하다 보니 발정도 한 번도 안 하고 발정이 뭔지도 모른답니다. 딱히 체중의 변화도 자라는 아이이기 때문에 차이점을 못 느꼈어요. 이렇게 하는 게 젤 좋은 것 같아요. :-)
고양이 중성화 수술 도움이 되셨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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